스페인 언론, ''페드로, 바르사서 마음 떠난 듯''
입력 : 2014.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내년 1월 아스널 이적설이 대두된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FC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을 접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피챠헤스’는 3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페드로는 바르사 생활을 마치고 싶어하며 아스널과의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이라며 “비록 리버풀 역시 페드로의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지만 페드로 본인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뛰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부터 서서히 주전경쟁에서 밀려나는 것으로 보였던 페드로는 네이마르에 이어 올 시즌에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영입됨에 따라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올 시즌 페드로는 총 8경기 1골, 3번은 교체 투입, 4번은 교체 아웃됐다. 이 상황서 수아레스의 징계 복귀와 유소년 출신 무니르 엘하다디, 산드로 하미레스까지 가세한 공격 포화 상태의 바르사에서 페드로는 앞으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힘들어 졌다.

이에 지난 28일 영국과 스페인 언론은 페드로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고, 페드로 역시도 바르사를 떠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허나, 영국의 ‘데일리 스타’의 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페드로는 아스널과 이적 협상을 하기를 원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그의 이적을 막아서고 있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의 반대와 더불어 바르사서 페드로에게 책정한 이적료는 3,100만 유로(약 411억 원) 선으로 이 높은 이적료가 페드로 영입의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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