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버지, ''확대 해석된 것'' 이적설 진화
입력 : 2014.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미래에 FC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도 있다는 리오넬 메시(27)의 이적 암시 발언과 관련해 그의 아버지가 이는 확대 해석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13살 때부터 바르셀로나에 적을 둬 온 메시는 최근 아르헨티나 일간지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내 미래를 내가 결정할 수 있다면 바르셀로나에 남을 테지만 모든 것이 내가 바라는대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축구계는 복잡하다"는 말로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간 언제나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는 말로 논란의 여지조차 남기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확실히 달라진 태도였다. 그래서 파장도 컸다.

메시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그의 아버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메시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는 20일 스페인 일간지 라 방가르디아와의 인터뷰에서 "생각은 바르셀로나와 함께 하는 것이다. 사람들에 의해 인터뷰의 행간이 확대해석된 게 있다"며 아들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이적이 고려 사항이 아니더라도 만약 구단이 '이런 오퍼가 왔다. 우리는 널 팔고 싶다'고 이야기한다면 누구라도 생각해볼 문제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고 설명, 이번 인터뷰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의지를 담기보다는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한 발언이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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