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김지우 인턴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울산 현대의 조민국 감독이 전북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울산은 2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7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진대성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0-1 아쉬운 패배를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울산은 승점 49점을 기록, 리그 6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조민국 감독은 "홈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나서 승리를 따내고 싶었다”며 “하지만 패널티킥 실축과 전체적인 골 결정력이 뼈 아팠다. 또한 후반 막판 수비에서의 실수가 결승골로 연결돼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아쉬움이 남았다. 울산은 전반 막판 백지훈의 패널티킥이 골문을 외면하는 등 결정력 부분의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이에 대해 조민국 감독은 "백지훈의 패널티킥 실축은 분명 아쉬웠다. 실축 이후 백지훈은 경기를 풀어가는데 부담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백지훈을 후반 이른 시간에 교체 아웃 시킨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공격진의 득점력도 부족했다“며 골 결정력에 부분에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제 울산의 마지막 상대는 '챔피언' 전북이다.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조민국 감독은 "전북은 우승이 결정난 상태이므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전북전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싶다. 최대한 득점을 많이 터트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윤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