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 플러스]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TOP10, 영광의 1위는?
입력 : 2014.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경기를 조율하고 때로는 환상적인 패스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미드필더. 과연 축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7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베스트10’이라는 제목으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미드필더 10명을 소개했다.

영광의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다. 그는 레알의 역사와 DNA를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 선수고,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510경기에 출전 418골을 성공시키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8회의 리그 우승을 비롯해 유러피언컵 우승 5회,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1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레알에 선물했다.



디 스테파노는 최전방부터 측면까지 공격 어느 위치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였다. 이런 이유로 공격수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그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측면 미드필더에 가까웠기에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히고 있다.

2위는 토탈사커의 대명사, 요한 크루이프가 차지했다. 크루이프는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고의 미드필더다. 그는 경기장 어느 곳에서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미드필더였고, 어느 순간에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전술적인 면에서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담당했던 선수였고, 지도자로 변신해서는 바르셀로나의 리그 4연패와 함께 첫 유러피언컵을 선물했다. 현재도 크루이프턴이라 불리는 기술이 있을 정도로 기술적으로, 전술적으로 완벽했던 공격형 미드필더다.

3위는 아트사커의 대명사, 지네딘 지단이다. 프랑스 축구와 레알의 축구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고, 축구 역사상 가장 완벽했던 플레이메이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것은 물론 축구를 가장 잘 이해하고 탁월한 축구 지능과 시야를 가지고 있었다. 프랑스에 월드컵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안겼고, 레알에서도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4위는 최고의 드리블러로 손꼽히는 가린샤다. 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리고 있고,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보다 짧은 신체적 결함을 극복하고 이것을 장점으로 만들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5위는 프랑스의 전설이자, 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인 미셸 플라티니가 뽑혔다. 플라티니는 원조 아트사커의 대명사라 불릴 정도로 프랑스의 축구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조지 베스트다. 맨유 ‘No.7’ 계보의 시작을 알렸던 인물로 천재적인 축구 선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위는 ‘하얀 펠레’라 불리는 브라질의 전설 지코가, 8위는 레알의 전설인 프란시스코 헨토, 9위는 맨유의 전설 보비 찰턴, 10위는 포르투갈의 황금시대를 연 루이스 피구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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