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재계약' 맨시티, ''밀너, 램파드와도 계약연장''
입력 : 2014.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주전 골키퍼 조 하트와의 재계약을 발표한 맨체스터 시티가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28)와 프랑크 램파드(36)와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20일 밤(한국시간) 열리는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밀너와 램파드의 잔류를 원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먼저 밀너의 경우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지난주부터 잠시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우리는 밀너와 협상을 하고 있다. 재계약을 위해 의논해야 할 점들이 많지만 밀너와의 계약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밀너가 맨 시티에 잔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밀너는 미드필드 전 지역과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으로 맨 시티에 큰 힘이 되어왔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맨 시티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밀너를 붙잡는 것은 당연해보인다.

밀너 외에 페예그리니 감독이 팀에 잔류시키고 싶어하는 선수는 램파드다. 램파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프로축구 뉴욕 시티로부터 단기 임대 형식으로 맨 시티에 합류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공개적으로 램파드의 임대 연장을 원한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램파드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고 최고 수준의 선수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00%는 아니지만 램파드 역시 임대 연장을 결정할 것 같다”면서 램파드의 잔류를 예상했다.

'첼시맨'이었던 램파드는 맨 시티로 이적한 올 시즌 EPL서 11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 시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출전이 유력한 야야 투레가 1월부터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합류가 예정되어 있어 맨 시티는 램파드의 잔류를 더욱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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