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네이마르와 2022년까지 재계약 추진
입력 : 2014.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가 '차세대 에이스' 네이마르(22)와의 재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2일 자에서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와의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 계약 연장은 물론 주급 인상도 이어질 전망이다. 팀의 차세대 에이스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만큼 계약 연장을 통해 확실한 대우를 해주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네이마르를 둘러싼 이면 계약 논란이 제기되는 등 여럿 잡음이 많았다. 이 과정에서 산드로 로셀 회장이 사임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다.

여러 잡음이 있었지만 실력 만큼은 확실했다. 산투스 시절부터 논란이 된 거품설도 단숨에 잠재웠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네이마르는 한 단계 성장했다. 이적 첫 시즌에는 26경기에 나와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FIFA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네이마르는 삼바군단 에이스로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차세대 브라질 스타 플레이어임을 확실히 알렸다. 월드컵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네이마르는 올해에만 A매치에서 15골을 기록. 통산 득점 기록에서는 60경기에 나와 42골을 터뜨리며 브라질 대표팀 A매치 득점 순위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도 진가를 발휘 중이다. 13경기에 나온 네이마르는 11골을 터뜨리며 팀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거품설을 걷어내며 메시 후계자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셈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네이마르와의 재계약을 통해 에이스로서의 확실한 대우를 준비 중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