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아시안컵 활약 선수 1위...손흥민-기성용은 2, 3위
입력 : 2015.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2015아시안컵이 마지막 결승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대표팀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국민들은 '베테랑' 차두리(35, FC서울)를 꼽았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30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두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중 22.3%(892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뽑혔다.

이번 설문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20~50대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5%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예고한 차두리는 지난 22일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폭발적인 돌파로 손흥민의 2번째 골을 돕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호주와의 결승은 55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 여부와 더불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차두리의 마지막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차두리의 뒤를 이어 손흥민(16.9%·676명)과 기성용(14.3%·572명)이 각각 2, 3위에 올랐으며 '참가국 중 탈락이 가장 아쉬운 국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일본이 1056명의 선택을 받아 1위(26.4%)에 올랐다. 이란과 북한은 각각 14.7%(588명)와 14.6%(580명)의 선택을 받아 2, 3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축구 정상 자리를 놓고 성사된 한국과 호주의 결승전은 오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다.

사진=차두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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