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의 독설, ''첼시가 위대한 팀? 터무니없는 소리''
입력 : 2015.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거침없는 언행으로 유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레전드' 로이 킨이 EPL의 대표적인 강호 첼시를 향해 독설을 날렸다.

첼시는 18일 새벽(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
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PSG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90분 내내 PSG에 주도권을 내주며 패배의 위기까지 내몰렸으나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활약에 힘입어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킨은 경기 후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첼시를 위대한 팀이라고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소리다"면서 "물론 첼시가 위대한 팀이 될 잠재성을 갖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첼시는 2004년 러시아의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을 인수하기 전까지 중상위권을 오가던 팀이었다. 하지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로 부임한 이후 막대한 투자를 감행하면서 유럽의 내로라하는 강팀으로 발돋음했다.

이후 첼시는 매시즌 막강한 전력을 뽐내며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하며 팀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끝으로 킨은 PSG전에 보여준 첼시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혹평을 남겼다. 그는 "좋지 못한 경기력이었다. 특히 수비적으로는 정말 형편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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