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의 영향력, 산체스 이어 페드로도 EPL행?
입력 : 2015.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의 합류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기존의 메시와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꾸리게 됐다. 그러나, 전체적인 공격의 스쿼드는 얇아질 수밖에 없다. 주전 경쟁을 노리는 선수들에게 이들의 벽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이미 아스널로 떠난 알렉시스 산체스에 이어, 페드로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스페인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페드로를 부르고 있다”며 페드로에 대한 잉글랜드 구단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페드로는 바르사가 치른 프리메라리가 23경기 중 22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중 절반인 11경기가 교체 투입이다. 선발 출장한 11경기 중 풀타임을 뛴 경기도 4경기 뿐이다. 지난 2013/2014 시즌에는 37경기 중 28경기나 선발로 출전했다. 공격수들의 잇단 영입과 함께 위상이 떨어졌다.

페드로 역시 지난 17일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해 힘들다. 기회를 잡고 싶다. 경기에 나서지 않았을 때 더 많은 기회를 얻길 바라는 건 당연지사다. 모든 이가 그럴 것이다"라며 경기에 자주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로 인해 페드로를 잡기 위한 잉글랜드 구단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마르카’는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페드로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막강한 MSN을 꾸준히 활용하기 위해선 이들을 받쳐줄 백업 자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거대한 주전 공격수들의 존재는 백업 자원 확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산체스에 이어 페드로의 바르사 이탈도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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