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EPL 복귀설 '솔솔'...이청용 동료 되나?
입력 : 2015.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을 격침 시킨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AS 모나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는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가 1순위로 손꼽히는 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 보도를 통해 "아스널 원정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모나코의 공격수 베르바토프가 EPL 무대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 줄곧 베르바토프에게 관심을 나타낸 크리스탈 팰리스를 비롯해 웨스트햄이 유력한 행선지다"며 베르바토프의 EPL 복귀설을 전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3월 25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베르바토프의 킬러 본능은 살아있었다. 경기 내내 특별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한 번 찾아온 기회를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해 보였다. 결국 모나코도 베르바토프의 골에 힘입어 아스널 원정에서 3-1의 귀중한 승리를 기록했다.

이에 베르바토는 여전히 자신이 EPL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다시 한 번 EPL에 도전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베르바토프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여전히 팰리스는 베르바토프를 원하는 중이고 최근에는 웨스트햄까지 베르바토프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6년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EPL 생활을 시작한 베르바토프는 이후 리그 정상급 실력을 선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2011년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만개한 기량을 뽐냈고 풀럼을 끝으로 지난 2014년 1월 모나코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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