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리그 개막] 아드리아노 합류, 득점왕 판도 지각변동
입력 : 2015.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2015년 K리그 클래식을 뜨겁게 달굴 득점왕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까. 수 많은 유력 후보속에 챌린지 무대에서 검증된 대전 시티즌의 공격수 아드리아노가 도전장을 던졌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K리그 클래식이 7일 전북-성남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인 랭킹 부문에서의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골잡이를 정하는 득점왕 판도는 안갯속 형국이다.

수원 블루윙즈의 산토스는 2년 연속 득점왕에 도전한다. 수원 공격의 흐름을 지배하는 산토스는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와 예리한 침투로 골망을 흔든다. 올 시즌도 ‘산토스 효과’는 수원 공격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산토스의 도전이 쉽지만은 않다. '토종 공격수’들의 반격이 거셀 전망이다. 이동국(전북 현대)과 김신욱(울산 현대)은 올 해 득점왕 유력 후보다. 두 선수는 시즌 전 K리그 클래식 감독과 선수들이 예상한 득점왕 후보로 뽑혔다. 이동국과 김신욱은 총 24표 중 각각 8표를 얻어 공동 1위에 랭크됐다.

기존 선수들의 도전도 흥미를 끌지만, 새롭게 합류한 스트라이커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지난해 챌린지 무대를 정복한 아드리아노의 발끝에 득점왕 판도는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 아드리아노는 32경기에 출전 27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챌린지와 클래식의 간극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밖에도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에두(전북), 새로 영입된 모리츠(포항)와 레오(수원) 또한 대권에 도전할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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