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득점력 부재’ 서울, 박주영 출전도 '아직'
입력 : 2015.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성래 기자= 3월 열린 네 경기서 2골. 서울의 빈공이 계속되고 있다. 당최 해답이 보이지 않는 것이 더욱 문제다.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박주영이 서울의 유일한 희망이지만, 그의 출전도 쉽지 않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3차전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의 경기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울산전 패배, 2라운드 전북전 패배에 이어 세 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득점력 부족이 서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서울은 3월 들어 열린 네 경기서 단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서 1골, 그리고 패배한 전북전에서 1골이다. 울산전과 시드니전에선 무득점에 그쳤다.

데얀과 몰리나, 일명 데몰리션 콤비의 그림자가 여전하다. 데얀은 떠났고, 몰리나는 노쇠했지만, 서울은 좀처럼 이 둘의 대체자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박희성과 김현성의 성장은 정체됐고, 정조국 역시 이젠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윤일록, 고요한, 이석현 등 2선 자원들의 공격력도 화력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공격 전개는 나쁘지 않지만, 결정력을 갖춘 이가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서울은 박주영에게 기대를 걸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주영의 컨디션은 아직 정상이 아니고, 아직 국제이적동의서도 발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과 최용수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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