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월컷 이적 시 로이스 영입 고려?
입력 : 2015.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재계약 협상 중인 측면 공격수 시오 월컷(26)이 떠날 경우 오래도록 영입을 원했던 마르코 로이스(2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영입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은 월컷이 떠날 것을 대비해 로이스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월컷과 재계약 협상 중인 아스널은 월컷을 잔류시키고 싶어한다. 벵거 감독은 지난 2월 월컷과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전하며 월컷에 대한 잔류 방침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아스널이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6,400만 원) 이상을 받고 싶어하는 월컷과 의견 차이를 보여 협상이 지지부진하다고 보도했다. 월컷은 현재 아스널서 9만 파운드(약 1억 4,7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월컷과 벵거 감독의 불화설을 제기하며 월컷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월컷은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보통 거짓 보도에 대해 반응하지 않지만 이번 만큼은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고자 한다. 난 재계약을 요구한 적도 없고 벵거 감독과 불화설 역시 거짓이다”라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월컷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월컷 역시 아스널 1군서 꾸준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어 거취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컷과 아스널의 계약은 2016년 여름에 만료돼 아스널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월컷의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컷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은 월컷이 떠날 경우를 대비해 대체자를 찾는 중이다. 벵거 감독은 지난 여름 영입에 실패했던 로이스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의 영입을 고려 중이다”면서 월컷이 떠날 경우 대체자 후보 1순위가 로이스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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