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사모라노, ''산체스는 이미 칠레의 전설''
입력 : 201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칠레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이반 사모라노가 자국 대표팀 후배 알렉시스 산체스(27, 아스널)를 향해 극찬의 말을 전했다.

사모라노는 30일 영국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산체스는 이미 칠레 축구 역사에 남을 전설이 됐다. 이 부분에서 대해서는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그는 정말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아스널 같은 빅클럽에서도 팀을 이끄는 핵심 멤버로 활약하는 선수다"며 산체스를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산체스는 우디네세에서 뛰며 전 유럽이 주목하는 재능으로 발돋음 했다. 결국 2011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고 이후 리오넬 메시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섰다. '메없산왕(메시가 없으면 산체스가 왕이다)'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라 리가에서 보여준 산체스의 클라스는 놀라웠다.

그러나 산체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이에 지난 여름 새롭게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 이적 이후에도 산체스의 질주는 멈출 줄 몰랐다. 올시즌 총 27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하며 한 시즌 만에 아스널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칠레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A매치 77경기에 나서 26골, 아직 선수로서는 한창인 나이지만 이미 칠레 대표팀 최다득점자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이에 사모라노도 "산체스는 최고의 공격수일 뿐만 아니라 칠레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칠레가 이런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나 또한 정말 자랑스럽다"며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산체스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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