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골' 박주영, ''PK 상황, 큰 부담은 없었다''
입력 : 2015.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신명기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복귀골 사냥에 성공한 FC 서울의 박주영이 경기 후 소감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서울은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 인천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이날 서울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무엇보다도 복귀골까지 성공시켰던 것이 눈에 띄었다.

박주영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페널티 킥(PK)은 키커에게 유리하다고 알고 있다. 유현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이 됐지만 큰 부담감은 없었다"면서 PK 상황에도 부담감 보다는 자신있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서울은 원래 몰리나, 김진규 등의 PK 키커들이 있었지만 이날 PK를 찼던 것은 박주영이었다. 박주영은 동료들이 자신에게 배려 차원에서 차도록 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일단 오늘 경기에서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또한 나를 배려해주는 플레이, 그리고 PK를 찰 수 있게 배려해줬던 것 역시 마찬가지로 고맙다. 내 골이라기 보다 팀 전체의 골로 생각하겠다"면서 감사함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 제주전에 이어 PK 이외에 슈팅 시도가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어떤 문제가 있다기보다 개인적으로 슈팅을 남발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해서 슈팅을 시도하지 않았다. 다른 부분에 더 집중했다"면서 슈팅이 없는 것에 대해 크게 게의치 않는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인천전서 복귀골을 성공시킨 박주영은 2,562일 만에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골 맛을 봤다. 박주영은 지난 2008년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이후 첫 득점에 성공했다. 박주영은 오는 15일 대전과의 홈경기를 통해 2호골 사냥에 나선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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