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2R] ‘세스크 결승골’ 첼시, QPR에 1-0 승리…아스널과 승점 7점차
입력 : 2015.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첼시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파브레가스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첼시는 12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2위 아스널을 승점 7점차로 따돌렸다.

이날 경기서 첼시는 드로그바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아자르와 파브레가스, 윌리안이 그 뒤를 받쳤다. 이에 맞선 QPR은 오스틴과 자모라가 공격의 선봉장에 나서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단단히 벼르고 나온 듯 선전하던 QPR은 전반 5분 오스틴이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첼시도 전반 18분 마티치가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그린 골키퍼를 긴장시켰다.

이후 첼시는 볼 소유권을 늘려가며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단단히 벼르고 나온 QPR이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첼시의 공격을 차단했다. 심지어 첼시는 전반 30분 드로그바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하미레스가 아크 부근에서 슈팅한 것마저 골대를 벗어났다.



전체적으로 QPR이 마음먹은 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QPR은 첼시가 볼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곧바로 주위를 에워싸면서 공격의 활로를 사전에 차단했고, 그로인해 첼시는 확실한 공격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내내 두 번의 슈팅 기록이 전부였을 정도다.

후반전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후반 11분 하미레스를 빼고 오스카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오히려 QPR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QPR은 후반 18분 문전에 있던 필립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멈춰 세운 뒤 예리한 슈팅을 날렸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고, 첼시가는 후반 43분 파브레가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넣으면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QPR은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는 결국 첼시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4월 12일 –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
QPR 0
첼시 1 (후43 파브레가스)
* 경고 : [QPR] 산드로, 자모라 / [첼시] 드로그바
* 퇴장 : -

▲ QPR 출전 선수(4-2-3-1)
그린(GK) – 힐, 코커, 오누하, 이슬라(후46 던) - 헨리, 산드로(후35 크란차르) , 바튼, 필립스 - 자모라(후37 호일렛), 오스틴 / 감독 : 크리스 램지

▲ 첼시 출전 선수(4-3-3)
쿠르투아(GK) – 아스필리쿠에타, 테리, 케이힐, 이바노비치 - 마티치, 하미레스(후11 오스카) - 아자르, 파브레가스(후46 조우마), 윌리안(후34 콰드라도) - 드로그바 / 감독 : 주제 무리뉴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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