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첼시, '신성' 디발라 영입 위해 464억 베팅
입력 : 2015.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아르헨티나 신성’ 파울로 디발라(21, 팔레르모)의 영입전이 뜨겁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앞서나가는 듯 보였지만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첼시가 디발라의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0일(한국시간) “첼시가 아스널을 제치고 디발라를 영입하기 위해 2,880만 파운드(약 464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세리에A 30경기에 출전한 디발라는 13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줘 유럽 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등 이탈리아 최고의 팀들 뿐만 아니라 아스널, 첼시 등 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디발라는 지난 4월초 아스널과 디발라 측이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스널로의 이적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하지만 이후 첼시,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디발라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면서 그의 거취는 자연스레 오리무중 상태가 됐다.

일단 팔레르모의 마우리시오 잠파리니 회장은 디발라의 이적료로 3,600만 파운드(약 580억 원)로 책정해놓은 상태다. 팀 내 최고스타인 디발라를 쉽게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의지와 이적시키더라도 많은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상황에서 디발라의 대리인인 구스타보 마스카르디는 최근 “PSG는 이미 3,240만 파운드(약 522억 원)를 제시했고 첼시 역시 2,880만 파운드를 제시한 상태다”라고 밝혀 이미 디발라의 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어 “우리는 3,600만 파운드보다 낮은 금액에 이적할 생각이 없다. 디발라는 이적에 대해 느긋한 상황이며 침착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여 쉽지 않은 이적 협상을 예상케 했다.

한편 디발라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 로익 레미, 디디에 드로그바 등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드로그바가 떠날 가능성이 있고 아직 21세의 유망한 공격수인 디발라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