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청용, 25일 헐시티전에 데뷔 강력 희망
입력 : 2015.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이 임박한 헐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식 방송에 출연해 "플레이가 즐거웠다. 60분간 즐기며 플레이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뒤 처음 유니폼을 입고 뛰어 의미가 각별했다"며 리저브 경기 후의 소감을 밝혔다.

이청용은 21일 밤 10시(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찰튼 어슬레틱과의 21세 이하 프로페셔널 디벨롭먼트 리그(리저브)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10분 골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지난 1월 중순 호주 아시안컵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이후 볼턴 원더러스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으나 실전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자칫 부상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재활에만 주력해 왔던 탓이다.

그러나 약 3개월 만에 실전에 복귀한 이청용은 멋진 활약을 펼치며 골도 기록했다. 전반 9분 이청용은 포스트바를 맞추는 슛에 이어 전반 10분에는 팀의 동점골을 뽑아냈다. 또한, 경기 시종일관 최전방으로 이어지는 패스와 크로스,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 등을 선보였고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았다.

경기 종료 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에 대해 “매우 좋은 데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앨런 파듀 감독이 이 경기를 직접 참관해 이청용의 활약을 지켜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5일 밤 11시 헐시티와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홈에서 갖는다.

기획취재팀 이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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