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뮌헨과 재계약 불발 시 미국행?
입력 : 2015.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독일 국가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부주장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의 미국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독일 축구 유력지 '키커(Kicker)'의 보도에 따르면 슈바인슈타이거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에 MLS(메이저 리그 사커)에서 활약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수 있다고 밝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338경기에 출장한 간판 스타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비 알론소와 필립 람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티아고 알칸타라를 중심으로 중원을 꾸릴 것이며 이에 따라 슈바인슈타이거의 위상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데이비드 베컴과 티에리 앙리를 시작으로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 같은 슈퍼스타들이 MLS에 모이면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미국 축구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만약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일등 공신인 슈바인슈타이거가 미국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축구붐 조성에 나선 MLS의 입장에선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슈바인슈타이거와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16년까지. 슈바인슈타이거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하게 될지, 아니면 미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채승혁 객원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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