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8호골’ 기성용, “팀 내 득점 1위 이번이 처음”
입력 : 2015.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마스터 키’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이번 시즌 자신의 활약에 만족했다.

스완지는 2일 스토크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2-0으로 완승했다. 기성용은 경기 종료 전 승부를 마무리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1골을 넣은 기성용은 이번 시즌 8호골을 기록했다. 남은 3경기서 2골 이상을 넣으면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된다. 게다가 기성용은 8호골로 스완지의 팀 내 득점 1위를 이어갔다. 수비적인 역할을 하는 미드필더로서 득점 1위는 이례적이다.

경기 후 기성용은 스완지 구단을 통해 “만약 내가 (득점 1위로 시즌을 마치면) 내 선수 생활에서는 처음”이라며 웃었다. 이어 “내게 가장 좋은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의 분위기를 남은 3경기에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지만 골 보다는 승리에 기여하는 것에 우선을 두었다. “난 항상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려 한다. 1분이던 90분이던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항상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토크전 승점 3점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남은 3경기서 더 많은 승점을 얻겠다. 7위는 불가능하지 않다. 우리는 계속 도전하겠다”며 승점 57점으로 스완지보다 4점 앞선 7위 사우샘프턴을 제치겠다고 다짐했다.

☞ 기성용 스토크 시티전 인터뷰 영상보기



사진, 영상=스완지 시티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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