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전설의 유리몸‘ 디아비, 드디어 그라운드 복귀?
입력 : 2015.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현역 최고의 유리몸으로 꼽히고 있는 아부 디아비(28, 아스널)가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히어 이즈 더 시티’는 4일(한국시간) “헐 시티전을 앞두고 있는 아스널이 디아비를 복귀 시킬 가능성이 있다. 디아비는 헐 시티전을 대비한 훈련을 가졌다”고 전했다.

9년 가까이 아스널 소속인 디아비는 총 40차례 가까운 부상을 당해 실망감을 안겨줬다. 디아비는 2008/2009, 2009/2010 두 시즌서 아스널이 치른 경기의 절반 이상을 뛰었을 뿐 대부분의 시즌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에 ‘유리몸’의 대표 선수로 분류되는 불명예까지 안고 있다.

디아비는 이번 시즌 초반 긴 부상에서 복귀를 했으나 지난 11월 다시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해 사실상 아스널에서 잊혀져 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주 아르센 벵거 감독은 구단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알렉스 옥슬레이드-채임벌린과 디아비가 모든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고 밝힘에 따라 시즌 막판 그의 출전에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만약 디아비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아스널은 다음 시즌을 내다 볼 미드필더 자원이 영입과 같은 효과로 생기게 될 것이다. 또한 시즌 막판 경기 출전 여부는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디아비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아스널이 디아비와 출전한 만큼 주급을 받는 조건부 형식의 재계약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과연, 디아비는 긴 부상의 터널을 빠져나와 리그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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