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레알행 유력' 데 헤아 대체자 체흐?... 영입설 급부상
입력 : 2015.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주전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대비해 페트르 체흐(33, 첼시)를 노린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6일 보도를 통해 "맨유가 레알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데 헤아의 대체자로 이번 여름 이적을 원하는 체흐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데 헤아의 레알 이적을 막기 위해 골키퍼 최고 수준의 주급이 포함된 재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데 헤아는 아직까지 잔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고 이에 영국과 스페인 언론들은 올 여름 데 헤아가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도 15일 영국 'BBC'를 통해 "데 헤아와 재계약을 맺길 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데 헤아의 이적을 대비해 다음 골키퍼를 물색해야 된다. 영입 리스트도 만들어 놓은 상태다"며 데 헤아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런 상황서 체흐가 데 헤아의 새로운 대체자로 거론된 것이다. 체흐는 올 시즌 티보 쿠르투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것이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이다. 첼시도 체흐의 이적을 허락한 상태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미 삼십대 중반의 베테랑 골키퍼를 영입해 최고의 효과를 맛본 바 있다. 그 주인공은 에드윈 판 데 사르다. 판 데 사르는 2005년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고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체흐의 영입이 맨유의 구미를 당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체흐 외에도 휴고 요리스(토트넘) 등이 데 헤아의 유력한 대체자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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