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女대표팀 ‘슬림핏’ 유니폼, 선수 반응 ‘최고’
입력 : 2015.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나서는 여자대표팀 23명 선수들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여자선수들의 체형에 맞춘 슬림핏 유니폼이다.

여자대표팀은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월드컵 출정식에 새롭게 제작된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월드컵 출전에 맞춰 대한축구협회 용품 후원사인 나이키가 여자선수들에게 최적화한 혁신적인 소재와 슬림핏 디자인을 적용한 유니폼을 제작한 것이다.

해외에서는 여자선수들을 위한 유니폼 제작이 일반화되어 있다. 유럽, 남미를 비롯해 가까운 일본 등은 여자선수에 맞춘 유니폼을 제작해 공급했다.

반면 한국 여자선수들은 그 동안 남자선수들과 동일한 유니폼을 입었다. 물론 체격이 작기에 작은 사이즈를 제작했지만 남자와 여자의 체형 차이로 인해 유니폼을 입으면 다소 품이 남았다.



이날 공개된 유니폼은 그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상의는 상체에 딱 맞게 슬림하면서도 체형에 맞게 라인이 들어갔다. 하의도 길이를 짧게 해 움직임의 불편함을 없앴다.

지소연은 “몸에 딱 맞고 예쁘다. 예전에 입은 유니폼은 몸에 맞지 않고 길었다. 뛰는데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가을, 심서연도 같은 반응이었다. 두 선수 모두 “몸에 잘 맞아서 편하고 예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20일 출국하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31일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슬림핏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윤경식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