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마타, '데뷔전 치른' 발데스에 ''팀에 큰 도움 될 것''
입력 : 2015.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선 공격 자원 후안 마타가 아스널과의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팀 동료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를 향해 깊은 신뢰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18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 확보도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

뼈아픈 결과 외에도 악재는 더 있었다. 바로 주전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부상을 입은 것. 데 헤아는 후반 27분 발데스와 교체 아웃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반면 발데스는 데 헤아의 부상 이탈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붙박이 주전 데 헤아의 존재로 단 한 차례의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던 발데스다.

발데스는 후반 37분 수비수 블랙캣의 자책골로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지만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기치 못한 출전에도 안정감을 선보였다.

마타도 경기 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데 헤아가 부상으로 교체된 것은 좋지 못한 소식이다. 그러나 이는 발데스가 데뷔전을 치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면서 "데 헤아가 빠른 시간 안에 회복하길 희망한다. 그 기간 동안 발데스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발데스와 같이 경험이 풍부한 선수는 어떤 팀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발데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한편 데뷔전을 치른 발데스는 오는 24일 밤 11시 KC 스타디움서 열리는 리그 최종전에서는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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