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첼시-맨시티, '부활한' 알렉스 송 원한다
입력 : 2015.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중원 보강을 원하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시선이 웨스트햄서 임대 생활 중인 알렉스 송(28, 바르셀로나)을 향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일 보도를 통해 첼시와 맨시티의 송 영입설을 전했다. 두 팀은 현재 송의 영입을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잔뼈가 굵은 미드필더다. 2005/2006 시즌부터 아스널에서 뛰며 200경기 넘게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으로 임대됐다.

송에겐 EPL 무대가 맞는 옷일까. EPL에 복귀한 송은 아스널서 선보였던 활약을 재현하며 웨스트햄의 중원을 이끌고 있다. 아스널과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다듬은 패싱력과 경기 조율로 남다른 클래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첼시와 맨시티 입장에서는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송의 활약이다. 두 팀 모두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원 보강이 시급하다. 첼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네마냐 마티치의 백업 요원을, 맨시티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프랭크 램파드와 이적이 유력시되는 야야 투레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송의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171억 원)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와 맨시티 입장에서는 크게 무리가 따르지 않는 액수다.

두 팀 외에도 세리에A의 AC 밀란, 인터 밀란, AS 로마 등이 송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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