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시마, 스탕다르 퇴단 “새로운 유럽 팀에서 도전”
입력 : 2015.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시아 최고의 골키퍼로 손꼽히는 가와시마 에이지(32)가 스탕다르 리에주와 결별한다.

가와시마는 24일 자신의 블로그에 리에주 퇴단을 결정한 심경을 적었다. 그는 “벨기에에 온 지 5년이 됐고, 여기서 플레이한지도 3년이 됐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오래 전부터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와시마는 지난 2010/2011시즌 리에르세에 입단하면서 벨기에 프로리그에 진출했다. 리에르세에서 빼어난 활약한 그는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최강팀 중 하나로 꼽히는 스탕다르로 이적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가와시마는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밝혔다. “앞으로 새로운 유럽 팀에서 도전하겠다”며 J리그 복귀가 아닌 유럽 내에서 이적하겠다고 했다.

벨기에 프로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한 점에서 그를 노릴 팀들은 상당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이 인접한 벨기에 프로리그를 주목하고 있는 점을 볼 때 독일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본 선수 중에서는 벨기에, 네덜란드를 거쳐 독일로 향하는 케이스가 상당수 있다. 가와시마도 이 행보를 뒤따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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