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결승골' 에두, ''무실점만 하면 언제든 이긴다''
입력 : 2015.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에두(34)가 전북 현대의 품 안에 ACL 8강행 초대장을 선사했다.

전북은 26일 오후 8시30분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후반 27분에 터진 에두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앞서 홈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북은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후반 8분 유창현을 대신해 에두가 교체 투입되자 전북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에두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베이징의 집중력을 시험했다. 후반 27분 결승골 장면은 에두의 클래스를 엿볼 수 있는 명장면이었다. 그는 베이징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동시에 침착한 마무리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에두는 "0-0 상황에서 후반에 투입됐지만 긴장감은 크지 않았다. 골을 넣겠다는 목표의식과 결정력을 살려 해결해야한다는 마음을 가다듬고 나섰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서 팀 전체 자신감이 크게 올라갔다. 시즌 전반기 목표였던 리그 1위와 ACL 8강 진출, FA컵 16까지 올라가 다 목표를 이뤘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 경기를 치를 때마다 팀워크가 더욱 튼튼해지고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더 커진다. 팀 전체가 공격과 수비를 함께 하면서 공수가 단단해지고 있다. 공격수는 수비를 믿고, 수비수는 공격을 믿고 있다. 무실점만 하면 언제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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