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로마, 제코 영입 두고 '뜨거운 경쟁' 예고
입력 : 2015.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 로마가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한 에딘 제코(29, 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로마는 제코의 영입을 추진했던 리버풀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9일(한국시간) “로마가 제코 영입전에 나서면서 리버풀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로 합류했던 제코는 올 시즌 6골 만을 넣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주전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올 시즌에도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 데다 맨시티가 지난 겨울 윌프리드 보니를 영입하면서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상태다.

이에 제코는 리버풀, 로마 뿐만 아니라 첼시, 유벤투스,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휘말리며 올 여름 이적시장서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190cm에 이르는 장신에다가 움직임, 득점력을 갖추고 있는 제코는 매력적인 공격수 임에 틀림없다.

제코 영입전에 나선 로마는 올 시즌 공격진에 대한 고민이 컸다. 로마는 유벤투스에 이어 세리에A 2위를 확정짓긴 했지만 8골 만을 기록한 아뎀 랴이치가 최다 득점자가 될 정도로 문제가 많았다.

이에 로마는 제코와 함께 보스니아 대표팀서 활약 중인 미랄렘 피야니치를 활용해 제코를 설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제코의 이적료다. 제코는 맨시티와 지난 여름 재계약을 체결해 로마로서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제시해야만 영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공격수 보강에 나선 리버풀 역시 로마와 함께 제코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리버풀은 마리오 발로텔리, 리키 램버트 등 지난 여름 영입했던 공격수들의 심각한 부진으로 인해 새로운 공격수 찾기에 나섰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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