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시티, 다비드 비야 임대 추진...'제2의 램파드'?
입력 : 2015.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올 시즌 프랑크 램파드 임대 영입을 통해 성과를 냈던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에는 다비드 비야(33, 뉴욕 시티)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비야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올 여름 이적시장서 에딘 제코와 스테판 요베티치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들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맨시티는 미국 메이저리그싸커(MLS) 뉴욕 시티서 활약 중이던 비야를 램파드를 영입했던 방식으로 데려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첼시에서 13년간 13개의 우승 트로피와 첼시 역사상 최다골을 넣은 램파드는 지난해 7월 MLS 뉴욕 시티로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램파드는 첼시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하기 위해 ‘꼼수’를 썼다는 ‘소속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뉴욕 시티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던 램파드는 뉴욕 시티, 맨시티, 멜버른 시티를 모두 소유하고 있는 ‘CFG(시티풋볼그룹)’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것. 이 때문에 맨시티와 램파드 모두 비판을 감수해야만 했다.

논란 속의 임대였지만 램파드의 활약은 빛났다. 대부분 교체 출전에 그치긴 했지만 리그,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램파드 임대 영입을 성공적으로 평가받게 된 맨시티는 이에 그치지 않고 스페인 대표팀, 프리메라리가서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비야를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비야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에서 뛰었고 양발에 능하다는 점과 정점에 달한 득점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올 시즌 뉴욕 시티서 11경기 3골을 기록한 비야는 유럽에서 뛰는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리고 뉴욕 시티와 자매구단인 맨시티로 임대 이적할 경우 뜻밖의 EPL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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