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기둥' 기성용, “데뷔 후 최고의 시즌”...14/15시즌 리뷰 메인 장식
입력 : 2015.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스완지 시티의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기성용이 지난 2014/2015시즌을 되돌아 봤다. 그의 대답은 본인 커리어 사상 '최고의 시즌’이었다.

기성용은 25일(현지시간) 스완지 2014/2015시즌 구단 리뷰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여름 스완지에 복귀할 당시 내 미래에 대해 크게 확신을 가지진 못했다”며 “그러나 개리 몽크 감독을 만났고, 그는 시즌을 위한 계획과 그리고 내가 그 계획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매우 진솔한 대화였고 난 스완지에 남아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지난해 여름 새로운 4년 계약에 사인했고, 스완지는 나에 대해 큰 존중을 보였다. 구단과 감독이 나를 원한다는 사실이 이 결정을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몽크 감독은 팀을 정말 잘 이끌었다. 그는 좋은 친구이면서 매우 좋은 감독이다. 몽크 감독은 내게 큰 자신감을 주었고 난 그 자신감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며 “난 많이 발전했고 그 부분이 훨씬 더 많은 골을 기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난 조심스럽게 지난 시즌이 내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본인의 지난 시즌을 평가 했다.

본인이 밝힌 대로 지난 시즌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며 완벽히 팀 에이스 자리에 등극했다. 특히 기성용은 팬들이 뽑은 스완지 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면서 팀 내 간판스타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활약에 대한 소감과 함께 스완지 구단 역사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2연승을 이끌어낸 대기록에 관해 “맨유를 상대로 넣은 개막전 골이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골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은 거의 없었다. 특히나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맨유 첫 경기때문이기도 했다”며 “스완지에서 첫 골이었고,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다. 특히, 스완지 팬들과 그 사이의 아내 앞에서 기쁨을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고 다시 승리를 거둘 때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팬과 팀, 그리고 내 스스르에게도 정말 환상적인 순간이었다” 며 “내가 은퇴한 후에도 이 골은 오랫동안 기억할 순간"이라고 하면서 맨유전에서의 골과 승리를 회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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