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특급 재능 바비 아데카네(16)를 영입했다.

아데카네는 3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리버풀과 계약을 맺어 정말 행복하다"며 리버풀 입단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리버풀은 제임스 밀너, 대니 잉스, 아담 보그단, 나다니엘 클라인 등 즉시 전력감 영입에 이어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아데카네까지 손에 넣으며 성공적인 영입 행보를 이어갔다.

나이지리아 태생의 아데카네는 타고난 개인 기량과 빠른 발을 겸비한 특급 재능이다. 어린 시절 네덜란드로 이주했고 이후 아약스 유스팀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재능을 눈여겨본 바르셀로나는 2011년 아데카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영입 과정에서 불법적인 계약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결국 아데카네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아데카네는 PSV아인트호번으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고 돌파구 마련을 위해 리버풀 이적을 선택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징계로 인해 한 푼의 이적료도 챙기지 못한 채 아데카네를 리버풀로 떠나보냈다.

사진=아데카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