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발데스, 발렌시아 영입 거절… '맨유서 기회 잡겠다'
입력 : 2015.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발렌시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맨유)의 후보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33)에게 이적 제의를 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6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맨유 골키퍼 발데스를 노렸지만, 발데스는 팀에서 경쟁을 통해 주전 골키퍼가 되겠다는 이유로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발데스는 FC 바르셀로나 시절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명성을 떨쳤다. 가끔 잔 실수가 있지만, 패싱과 볼 컨트롤이 뛰어나 바르셀로나에 적합한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았다. 발데스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6번의 프리메라리가, 3번의 챔피언스리그, 2번의 코파 델 레이, 1번의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발데스는 지난 1월 자유계약으로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기존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존재감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현재 데 헤아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강하게 대두된 상황이다.

하지만 발데스는 이와는 별개로 부단한 노력을 통해 경쟁을 이겨내고 스스로 기회를 쟁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잊혀진 남자’ 발데스가 돌아오는 2015/2016시즌 기량을 입증하여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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