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사우샘프턴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뛰던 수비수 스티브 코커(23)를 임대 영입했다.

사우샘프턴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QPR에서 뛰고 있던 코커가 사우샘프턴으로 합류한다. 1년 임대계약이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여빌 타운, 브리스톨 시티, 스완지 시티 임대를 전전했던 코커는 성공적인 임대생활을 했고 2012/2013시즌 토트넘서 총 28경기에 뛰었다. 이후 주전 경쟁서 밀린 코커는 지난 2013년 카디프 시티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카디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당하며 새로운 팀을 물색하던 코커는 2014년 EPL로 승격된 QPR의 유니폼을 입었다. 공교롭게도 QPR은 또 다시 강등당했고 큰 무대에서 경쟁하길 바랐던 코커는 사우샘프턴 임대를 결정했다.

사우샘프턴의 레스 리드 단장은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코커를 주시해왔고 그를 영입하게돼 기쁘다. 여전히 어린 선수이지만 이미 최고의 무대인 EPL서 기량을 검증했고 2012 런던 올림픽서 영국 단일팀으로도 출전하면서 많은 경험을 지닌 선수다. 그는 수비진에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혀 기쁨을 나타냈다.

코커 역시 "사우샘프턴으로 오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 지난 2년간 팀이 이뤄온 것을 봤을 때 매우 훌륭한 클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회를 잡게 돼 기쁘고 내 자신을 증명할 좋은 기회다"라고 말하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사우샘프턴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