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도르트문트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은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26)과 재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바메양과 오는 2020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이로써 아우바메양은 2018년까지로 예정됐던 기존의 계약기간을 늘리면서 인정을 받게 됐다.

지난 2013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아우바메양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끝에 팀의 주축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16골 6도움을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도르트문트가 후반기 반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에 아스널과 리버풀 등 빅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도르트문트와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우마베양을 두고 불거졌던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아우마베양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에도 도르트문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면서 “나에게 도르트문트는 제2의 고향과 같은 팀이다. 이곳을 절대 떠나고 싶지 않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사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