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구] 이영진 감독,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결과는 아쉬워''
입력 : 2015.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산] 신명기 기자=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결과는 아쉬워“

대구 FC의 이영진 감독이 안산 경찰청을 상대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둔 후 경기 소감을 밝혔다.

대구는 1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4라운드 안산과의 원정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강원전서 예상 외의 일격을 당했던 대구는 2경기 연속 무승 및 무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영진 감독은 "무득점을 했지만 무실점을 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본다. 내용적으로는 만족한다. 준비한 대로 되긴 했지만 결과는 아쉬웠던 것 같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택해 기동력이 좋은 공격진을 활용하는 전술을 택했다. 이어 후반에 에델, 장백규 등 스피드있는 선수들의 투입으로 승점 3점을 노렸다. 이에 대해 이영진 감독은 "전반에 조금 우리가 안정되게 경기 운영을 하고 후반에 에델, 장백규 등 스피드 좋은 선수들을 투입하는 전략을 택했다. 후반 20분에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는 카드였다"라고 밝혀 안산전을 대비한 비책이 후반 교체 투입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장백규와 에델이 투입되는 시점까지 실점하지 않는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던 부분이 결과를 아쉽게 만들었다"고 덧붙여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주포 조나탄이 무득점으로 묶여있는 부분에 대해선 "무더위가 오면서 조나탄이 상대에게 워낙 잘 알려져 있고 견제를 당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 몇 차례 좋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는 시기이기 때문에 세트 플레이 등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면서 다양한 공격루트를 만들어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구는 오는 8일 안양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일주일에 한 경기이기 때문에 다행인 것 같다. 선수들이 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고 안산전에서도 기동력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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