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팔카오, “EPL, 유럽서 가장 까다로운 리그”
입력 : 2015.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첼시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도전에 나선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9)가 EPL은 유럽서 가장 치열한 리그라며 혀를 내둘렀다.

팔카오는 6일 첼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EPL은 유럽서 가장 까다로운 리그다. 유럽 어느 리그보다 몸싸움이 훨씬 치열하며, 모든 팀들이 매 경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경쟁이 심한 리그”라면서 “물리적, 전술적으로 치열하기 때문에 항상 능력의 100%가 요구되며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것이 팔카오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를 맛봤다. 큰 기대를 받으며 임대 이적했지만, 리그 26경기(교체 12회)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물론 팔카오의 부진에는 전술적 문제도 맞물려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썩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표다.

그러나 이미 EPL 파악을 마친 만큼 첼시서의 도전은 다를 거란 생각이다. 팔카오는 “팀 동료들과 프리시즌에 떠난 미국투어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첼시의 팀 분위기는 아주 좋다. 모두가 친절하며, 나를 환영해줬다”며 첼시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팔카오가 보란 듯이 부활에 성공해 과거 전성기를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만남이 성사된 가운데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팔카오의 두 번째 EPL 도전의 성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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