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체스니, “강해진 모습으로 아스널 복귀하겠다”
입력 : 2015.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AS로마로 임대 이적한 ‘수문장’ 보이첵 슈체스니가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아스널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아스널은 지난달 29일 슈체스니가 AS로마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슈체스니는 올 여름 첼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베테랑 골키퍼’ 페트르 체흐(33)와의 주전 경쟁을 피해 AS로마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슈체스니는 6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AS로마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가지고 있으며,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라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AS로마와 같은 빅 클럽의 제안을 받은 것은 복권에 당첨된 것과 같다”며 기뻐했다.

이어 그는 “임대를 떠나기 전 벵거 감독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졌다”면서 “당시 벵거 감독은 새로운 골키퍼 위주로 다음 시즌을 꾸릴 계획을 밝혔고, 덕분에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벵거 감독의 솔직한 발언은 행운이었다고 생각하며, 나는 그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벵거 감독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슈체스니는 아스널 복귀가 목표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체흐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상태로 아스널에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아스널 복귀를 희망한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원한다면 아스널에 분명히 복귀할 것”이라면서 “나는 더 강하고 경험 많은 골키퍼로 성장해 좋은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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