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PO] 발렌시아, 합계 4-3으로 모나코 꺾고 UCL 본선 진출
입력 : 2015.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발렌시아가 1, 2차전 합계 4-3으로 AS 모나코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발렌시아는 26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AS 모나코와의 2차전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그러나 1차전 3-1 승리에 힘입어 합계 4-3으로 본선 진출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발렌시아 선제골, 만회하는 모나코
발렌시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1분 코너킥 상황서 무스타피가 넘어지며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것. 그러나 슈팅은 수바시치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그러나 발렌시아 2분 뒤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주인공은 네그레도였다. 네그레도는 상대 수비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모나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모나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7분 만회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라이언 골키퍼의 펀칭 실수르 틈 타 라지가 정확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에도 두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발렌시아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모나코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 후반전 : 모나코의 추가골, 그러나 승자는 발렌시아
후반전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두 팀 모두 물러서지 않으면서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모나코는 후반 19분 만에 세 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발렌시아도 알카세르와 피아티를 투입하며 스쿼드의 기동성을 유지했다.

후반 30분 모나코의 추가골이 터졌다. 르마르의 프리킥을 라이언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으나 이를 문전 앞에 위치하고 있던 엘데르손이 재차 집어넣어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한 골이 더 필요했던 모나코는 마지막 투혼을 발휘했다. 경기 막판까지 총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모나코의 화력을 막아냈고, 결국 본선 진출 티켓은 발렌시아가 차지했다.

▲ 2015/2016 UCL 플레이오프 2차전(8월 26일, 루이2세 스타디움)
모나코 2 : 1 발렌시아
*득점 : [모나코] 라지, 엘데르손 / [발렌시아] 네그레도
*경고 : [모나코] 파살리치, 툴라랑, 엘데르손 / [발렌시아] 베주, 페레즈

▲ 모나코 출전 선수(4-3-3)
수바시치(GK) - 퀴르자와(후16 엘데르손), 카르발류, 라지, 파비뉴 - 시우바, 툴라랑, 파살리치(후7 르마르) - 카발레이로(후19 카리요), 마샬, 디라르 / 감독 : 레오나르두 자르딤

▲ 발렌시아 출전 선수(4-3-3)
라이언(GK) - 가야, 베주, 무스타피, 바라간 - 파레호, 푸에고, 페레스(후32 바르보사) - 호드리고(후19 피아티), 네그레도(후15 알카세르), 페굴리 / 감독 :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