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 원 컵] '이청용 골' C.팰리스, 슈루즈버리에 4-1 승... 3라운드 진출
입력 : 2015.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청용의 쐐기골에 힘입어 슈루즈버리(3부리그)를 연장전 끝에 제압하고 리그컵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6일 새벽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2015/2016 캐피털 원 컵 2라운드 슈루즈버리 타운과의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기록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청용을 비롯해 패트릭 뱀포드, 드와이트 게일, 조 레들리, 윌프리드 자하, 마일 예디낙, 브레데 한겔란트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풀타임 소화한 이청용은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몸놀림을 보였고, 연장전에서는 침착한 마무리로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기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른 시간에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전반 9분 맷 투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것.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으나 슈르즈버리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39분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자하가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게일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슈르즈버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이청용은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크리스털 팰리스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정규 시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가 웃었다. 연장 전반 4분 만에 머레이의 패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2분 뒤에는 이청용이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연장 후반 자하의 헤딩골까지 더해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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