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R] '콜로치니 자책골' 아스널, '10명' 뉴캐슬에 1-0 승... 5위 등극
입력 : 2015.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아스널이 수적 우위 속에 뉴캐슬 원정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아스널은 29일 저녁 8시 45분(한국시간)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4라운드를 가장 먼저 소화한 아스널은 승점 7점(2승 1무 1패)으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뉴캐슬은 무승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서 승점 2점(2무 2패)에 머물렀다.

▲ 선발라인업


뉴캐슬은 미트로비치와 토방을 앞세워 아스널 사냥에 나섰다. 아스널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외질 자리에 램지를 투입했고, 체임벌린을 측면에 위치시켰다. 최전방은 지루 대신 월콧이 책임졌다.

▲ 전반전 : 미트로비치 퇴장, 압도하는 아스널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아스널은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로 뉴캐슬의 골문을 노렸으나 뉴캐슬도 강한 압박과 탄탄한 수비로 물러섬 없는 모습을 보였다.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전반 16분 승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변수가 발생했다. 뉴캐슬의 최전방 공격수 미트로비치가 코클랭의 발목을 밟는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은 것. 이후 아스널은 점유율을 주도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뉴캐슬은 전반 25분 만에 1개의 퇴장, 3개의 경고를 받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아스널은 전반 31분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산체스의 슈팅이 크롤의 손에 맞고 나왔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월콧이 재차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아스널은 일방적으로 뉴캐슬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전반전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 후반전 : 콜로치니 자책골, 한숨 돌린 아스널
후반 6분 아스널의 득점이 터졌다. 주역은 체임벌린이었다. 체임벌린은 문전 우측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콜로치니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한 숨 돌린 아스널은 한결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뉴캐슬은 승점 1점을 위해 아니타를 빼고 페레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수적 열세 탓에 좀처럼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하프라인을 넘기도 힘든 뉴캐슬이었다. 아스널은 추가골을 노렸으나 위협적인 화력은 선보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아스널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 2015/2016 EPL 4R (8월 29일 – 세인트제임스 파크)
뉴캐슬 0 : 1 아스널
*득점 : [뉴캐슬] - / [아스널] 콜로치니(OG)
*경고 : [뉴캐슬] 시소코, 음벰바, 토방, 아니타, 바이날둠, 콜로치니 / [아스널] 카소를라
*퇴장 : [뉴캐슬] 미트로비치

▲ 뉴캐슬 출전 선수(4-2-3-1)
크롤(GK) - 아이다라, 콜로치니, 음벰바, 얀마트 - 콜백, 아니타(후26 페레스) - 토방, 바이날둠, 시소코(후33 시세) - 미트로비치 / 감독 : 스티븐 맥클라렌

▲ 아스널 출전 선수(4-2-3-1)
체흐(GK) - 몬레알, 코시엘니, 파울리스타, 베예린 - 카소를라, 코클랭 - 산체스, 램지, 체임벌린(후35 아르테타) - 월콧(후24 지루) / 감독 : 아르센 벵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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