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전북] 최강희 감독, “집중했기에 원정에서 승리”
입력 : 2015.08.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성남 원정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전북은 30일 성남과의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에서 이동국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인천에 패했던 전북은 연패를 막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최강희 감독은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집중을 했다. 상대에게 밀리지 않아서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울산, 서울 그리고 오사카 원정까지 3경기를 최대한 집중해서 준비하겠다”고 9월에 치르는 초반 3경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찬스에서 들어가지 않으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쫓기게 된다. 슬럼프나 어려움에 빠지면 훈련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득점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훈련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에 승리한 소감은?
양팀 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다. 우리가 선제 득점을 했기에 1골밖에 나지 않았지만 박진감 있게 경기했다. 성남이 리그에서 상승세였기에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 주중에 경기를 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집중을 했다. 상대에게 밀리지 않아서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리그를 치르면서 높낮이가 있다. 우리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앞으로 대표 선수가 빠지고 치르는 울산, 서울 그리고 오사카 원정까지 3경기를 최대한 집중해서 준비하겠다.

- 오늘까지 최근 5경기에서 필드골이 2골뿐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후반기에 합류한 선수들 그리고 오늘도 그랬지만 수많은 찬스에서 들어가지 않으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쫓기게 된다. 슬럼프나 어려움에 빠지면 훈련으로 극복해야 한다. 정신적으로 쫓기는 것은 공격수들의 몸상태가 좋아지면 얼마든지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할 수 있다.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 후반전에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기용했다. 안정을 취하기 위함인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이재성이 피로가 누적되어 있어서 정훈을 투입했다. 당연히 실리적인 경기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실패를 하더라도 홈에서는 틀을 유지해야 한다. 공격 쪽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필드골이나 계속 골을 못 넣으면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문제가 벌어진다. 당분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 A매치 휴식기 동안 계획한 것은?
후반기에 합류한 세 선수가 시간을 벌었기에 체력적인 부분을 더 올리고 경기력도 더 올려야 한다. 우리는 리그와 16일 경기와 같이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세 선수의 체력보다는 전체적인 경기력을 올리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 오늘 좋은 활약을 한 권순태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충분히 능력이 있으니 자기 능력을 보여줬으면 한다. 첫 소집이 동기유발과 많은 자신감이 될 것이다. 대표팀에 계속 승선했으면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