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많은 팀들의 러브콜? ‘칭찬’정도로 여겼다”
입력 : 2015.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수의 팀들이 보내온 적극적인 러브콜에도 자신의 활약에 대한 ‘칭찬’정도로 여겼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3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녹슬지 않을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4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19골 6도움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갔다.

그로인해 타 팀들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그중에서도 ‘친정팀’ AC 밀란이 가장 적극적으로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AC 밀란행을 단 한 번도 고민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일 영국 ‘유로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팀들의 관심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 “특히 AC 밀란은 나의 복귀를 간절히 원했었다. 그러나 이적할 생각이 없었고, 나를 향한 관심을 경기력에 대한 칭찬정도로 여겼다”고 밝혔다.

잔류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 휴가를 즐기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여유로움을 더 선호한다”면서 “PSG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PSG는 좋은 팀이며, 가족들도 이곳에서의 생활에 행복해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스웨덴 대표팀에 합류해 이번 주말 러시아와의 일전을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오스트리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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