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반색했다. 토트넘은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의 라오스전 골 소식을 축하했다.

지난달 28일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일정 차 한국에 입국했다. 3일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라오스전에 출격해 전반 11분 팀 두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이에 토트넘은 '잘했다'는 내용의 멘션을 남겼다. 손흥민은 각각 후반 28분, 후반 43분에 추가 골을 뽑아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 직후부터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팀 훈련 동영상을 올렸다. 계약 성사 후 메디컬테스트부터 계약 및 입단식까지 모든 과정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또, 한국어 인터뷰를 별도로 제작하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라오스전을 끝으로 조기 해산한다.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성사됨에 따라 영국 취업 비자를 받는 등 이적 절차 업무를 한국에서 진행해야 한다. 대표팀의 배려를 받은 손흥민은 8일 레바논 원정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