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풍운아’ 발로텔리, 과속으로 면허정지
입력 : 2015.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친정팀’ AC 밀란으로 돌아간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6)의 돌발 행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과속으로 인한 면허 정지다.

‘ESPN’은 7일 “AC 밀란으로 복귀한 발로텔리가 지난주 집 근처에서 드라이브를 하던 도중 과속으로 면허 정지를 당했다”면서 “당시 발로텔리는 람보르기니를 몰고, 주거지역이라 50km인 제한 속도를 훌쩍 넘겨 90km로 주행했다”고 보도했다.

AC 밀란은 이번 시즌 발로텔리를 임대 영입할 당시 ‘발로텔리가 범법행위를 저지를 시엔 즉시 AC 밀란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 부분을 지적하면서 “아직 AC 밀란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AC 밀란이 이번 과속 사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서 실망스러운 한해를 보냈던 발로텔리는 올 시즌 AC 밀란으로 임대 이적해 재기를 꿈꿨다. AC 밀란의 아드리안 갈리아니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는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서 가장 늦게 떠난다.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는 걸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며 발로텔리의 변화된 행동을 칭찬한 바 있다.

그러나 그라운드 밖에서는 여전히 ‘풍운아’ 발로텔리였다. AC 밀란과 ‘특별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킨 만큼 발로텔리가 축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증명해보이려면 그라운드 안은 물론이며, 밖에서의 행실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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