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위상’ 英미러, 손흥민 '애칭' 투표 나서
입력 : 2015.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지난 주 골 잔치로 잉글랜드를 뜨겁게 만든 손흥민의 달라진 위상이 실감난다. 영국의 매체가 본격적으로 손흥민을 부를 별명 투표에 나선 것.

영국의 ‘미러’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손흥민의 애칭이 필요하다. 새로운 토트넘의 ‘영웅’ 손흥민은 아직 닉네임을 부여받지 못했다”며 손흥민의 애칭 투표에 나섰다.



이어 “손흥민은 이미 헤드라인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은 애칭을 만들어내기에 아주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라며 애칭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유머를 섞어 밝혔다.

‘미러’가 제시한 애칭에는 ‘LIKE FATHER LIKE SON(그 아버지에 그 아들)’, ‘HERE COMES THE SON(손이 여기 왔다)’, 영국 락 밴드의 이름을 딴 ‘멈포드 앤 손즈’, 영국의 시트콤의 제목을 딴 ‘스텝토 앤 손’ 등 대부분 손흥민의 SON을 중심으로 한 10가지 였다.

다소 한국인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애칭이지만, 영국의 매체가 직접 손흥민의 애칭을 공모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손흥민의 달라진 위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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