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끝없는 마르샬 거품 논란... 프티 ''지단도 아닌데...''
입력 : 2015.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앙토니 마르샬의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프랑스의 레전드 엠마뉴엘 프티가 지네딘 지단을 언급하며 자국 후배 마르샬의 이적료에 쓴소리를 가했다.

프티는 20일 '프랑스 풋볼'에 게재한 자신의 칼럼을 통해 마르샬의 이적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과거와 현대 축구의 이적 시장 규모 차이를 감안해도 마르샬이 기록한 이적료는 터무니 없었다는 것이 프티의 의견이었다.

마르샬은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060억 원), 축구 역사상 10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AS 모나코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프티는 "오늘날 이적 시장의 규칙이다. 20년 전과는 다르다. 그러나 요즘의 추세가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성적 주의로 인해 지금과 같은 이적 시장의 흐름이 생겼다"며 운을 뗐다.

이어 프티는 지단을 언급하며 "지단은 프랑스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수많은 업적을 이뤘고 또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뒤 유벤투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면서 "마르샬의 잠재성을 무시하는 발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객관적으로 이를 다룰 필요가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마르샬은 이적료 논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움직임과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리그서 3골을 기록하는 등 반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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