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웨일스 언론, ''기성용, 컵대회 헐시티전 선발 출전''
입력 : 2015.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잇따른 강행군으로 지난 3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서 교체 출전한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 무대는 캐피털 원 컵 32강전이다.

기성용이 뛰고 있는 스완지는 23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KC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5/2016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 32강전 헐 시티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웨일스 언론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2일 프리뷰 기사를 통해 기성용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최근 기성용은 무리한 스케줄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지난달 31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A대표팀에 합류했던 그는 라오스,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전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시 스완지에 복귀한 그는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후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바로 딸의 출산을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스완지의 개리 몽크 감독은 무리한 일정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던 그를 배려해 지난 19일 열린 에버턴전서 교체 출전을 지시했다.

에버턴전서 교체 출전한 기성용은 지난 요크 시티와의 캐피털 원 컵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상대는 지난 시즌 EPL서 강등된 헐 시티다.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기성용 외에도 길피 시구르드손, 예페르손 몬테로 등 소수의 주전 선수들의 출전을 예상했다. 또한 에데르, 프랑크 타바누, 크리스토퍼 노르트펠트 등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던 신입생들과 앙헬 랑헬, 레온 브리턴 등 고참 선수들의 출전을 예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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