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불안' 첼시, 올 겨울 스톤스 영입 재도전
입력 : 2015.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올 여름 비교적 잠잠한 이적 시장을 보내면서 위기를 자초한 첼시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에버턴의 ‘신성’ 존 스톤스 영입에 재도전하겠단 계획이다.

영국 ‘미러’는 9일 “시즌 초반 삐걱거리고 있는 첼시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포백라인 보강을 노리고 있다”면서 “스톤스 영입을 위해 에버턴에 새로운 제안을 할 준비를 마쳤으며, 파리 생제르맹의 수비수 마르퀴뇨스도 영입리스트에 올려둔 상태”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서 무려 17골을 허용하며 경기당 2.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9위 선덜랜드(18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점으로, 최하위에 랭크돼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17실점)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이번 시즌 첼시의 수비 붕괴를 증명해주는 대목이다.

특히 스톤스는 첼시가 올 여름 이적 시장서도 강력하게 원했던 선수 중 한명이다. 당시 스톤스도 첼시행을 원했으며, 에버턴의 빌 켄라이트 회장과 만나 에버턴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에버턴은 첼시의 네 번째 제안마저 거절했고, 결국 스톤스의 첼시행은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희망적인 소식은 에버턴의 결정에 실망한 스톤스가 최근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해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을 고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에버턴이 스톤스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첼시는 에버턴의 의사에 상관없이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스톤스 영입을 이뤄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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