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신태용 감독 ''2연전 승리해 기분 상당히 좋다''
입력 : 2015.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대표팀이 호주를 두 번 모두 제압했다. 신태용 감독 역시 크게 기뻐했다.

대한민국 U-22 대표팀은 12일 경기도 이천의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류승우가 선제골을 뽑아낸 대표팀은 상대 자책골까지 보태며 9일 펼쳐진 평가전(2-0 승)에 이어 2연승을 달성했다.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2연전을 모두 승리해 감독으로서 기분이 상당히 좋다"면서도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경기가 됐다"고 총평했다.

대표팀은 11명 전원을 교체하며 실험에 나섰다. 이미 하프타임에만 7명을 바꿔주면서 변화를 꾀했다. "4-4-2를 조금 더 완성할 수 있을까 싶어 시도했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한 신 감독은 "전반전 스타팅은 4-3-3으로 내보냈다. 선수들이 발을 얼마나 맞출 수 있는지 보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전반전 파상공세에도 무득점에 그친 대표팀은 후반 3분 터진 류승우의 헤더 골로 비로소 맥을 뚫었다. 이에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골 결정력 면에서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한다"라면서 "본선에 나갔을 때는 오늘처럼 찬스가 많이 오지 않는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지난 5일 소집한 대표팀은 두 경기를 치르고 12일 해산했다. 이에 "시간이 많지 않다 보니 다이아몬드식 4-4-2를 입히기 어려웠다. 더 디테일하게 고쳐나가야 한다"라던 신 감독은 "이번 훈련에는 수비 조직적인 훈련을 거의 하지 못했다. 더 나아질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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