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2차 예선] 북한, 바레인 꺾고 선두 질주...사우디-이란은 대승
입력 : 2015.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각각 전반과 후반 골을 터뜨린 북한이 바레인을 꺾고 월드컵 2차예선 H조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북한은 17일 오후 3시 30분 평양 김일성 경기장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7차전 바레인과의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보다 두 경기를 더 치른 북한은 5승 1무 1패(승점 16)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지켜냈다.

이날 북한은 전반 추가시간 박광룡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정일관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바레인을 눌렀다.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던 북한은 순위 상승을 노리던 바레인(승점 6)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약체인 괌, 동티모르를 상대한 중동의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나란히 대승을 거뒀다. 이란은 괌 원정서 전반 12분 메흐디 타레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레자에이, 쇼자에이 등이 추가골을 터뜨린 끝에 6-0으로 승리했다. 이란의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는 퇴장을 당했지만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동티모르 원정을 떠난 사우디아라비아는 5골을 터뜨린 알 샬라위의 괴력을 앞세워 무려 10골을 터뜨렸다. 두 팀 모두 각각 A조와 D조 선두를 달리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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